포항은 지난 15일 오후 2시 29분경 발생한 규모 5.4 지진으로 아수라장이 됐다. 현재까지 밝혀진 지진부상자는 60여 명, 입원 치료를 받는 인원만 10여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에서는 "수능이 일주일 늦춰진 건 하늘이 준 기회다"라는 식의 특강 마케팅을 펼쳐 빈축을 샀다. 일부 학원 등에서 연기된 기간동안 수능 성적을 올릴 수 있는 비법 강의를 해주겠다는 것.
수능이 미뤄진 것에 대해 일부 반기는 수험생도 존재하겠지만, 대중들은 이재민이 발생한 상황에서 이같은 마케팅을 펼쳐 보기 불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역대 2번째 규모의 지진으로 2018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23일로, 성적 발표는 12월 12일로 연기됐다. 수험표 재발급과 예비소집은 하지 않을 예정이다.
서창완 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