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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상의 한반도 삼한시대를 가다(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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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상의 한반도 삼한시대를 가다(197)]

의성 초전리 지석묘이미지 확대보기
의성 초전리 지석묘
초전리 지석묘는 경상북도 의성군 금성면 초전리에 분포한다. 유적은 쌍계천 중류 지역으로, 삼국시대 고분군인 대리 고분군에서 서쪽으로 약 700m 떨어진 초전동 초밭마을 앞의 대지상에 분포한다.

고인돌(支石墓) 13기가 북동-남서방향으로 약 5m 정도 거리를 두고 배치되어 있다. 덮개돌(上石)은 크기는 대부분 200㎝ 내외의 중소형이고, 가장 규모가 큰 것은 241×128×56㎝이다.
형태는 괴석형(塊石形)이 많고, 윗면에 채석흔(採石痕)이 있는 것도 보인다. 쌍계천을 따라 북동쪽으로 1.5㎞거리에 학미동 고인돌 유적이 있다.

의성 장대리 지석묘

장대리 지석묘는 경상북도 의성군 봉양면 장대리에 위치한다. 쌍계천 하류역 북편의 산지에서 남동쪽으로 뻗은 구릉의 말단부로 장대마을에 있는 일산초등학교 뒷편에서부터 마을쪽으로 동서상 1열로 21기가 나란히 배열되어 있다.

고인돌(支石墓)은 대부분 입방체형(立方體形)과 괴석형(塊石形)으로, 대부분 크기는 200㎝ 내외이며, 가장 큰 것은 350×275×98㎝이다. 윗면에 홈구멍(性穴)이 새겨진 것이 2기 있으며, 고임돌(支石) 등 하부구조(下部構造)는 확인되지 않는다.

의성지역에서는 봉양면 일원이 가장 고인돌이 많으며, 그 중에서도 장대리 고인돌이 가장 밀집분포 한 곳으로서 주목된다.


김경상 다큐멘터리 사진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