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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3분기 순이익 시장컨센서스 상회…초대형 IB 발행어음 이익증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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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3분기 순이익 시장컨센서스 상회…초대형 IB 발행어음 이익증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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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키움증권은 17일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3분기 순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11% 상회했다며 투자의견매수,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국금융지주의 3분기 순영업수익은 3391억원(+26.8%YoY), 당기순이익(지배주주기준)은 1181억원(+31.3%YoY, -10.0%QoQ)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11% 웃도는 실적이다.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캐피탈의 선전이 돋보였다. 반면, 지난 6월말 영업을 시작한 한국카카오은행은 적자 481억원을 기록하며 적자폭이 확대되었다. 다만, 빠르게 증가하는 여수신 금액과 서비스 다각화 노력, 대중의 관심을 감안하면 예상보다 빠르게 흑자 전환도 가능할 수 있다는 진단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상품운용이익이 안정적 추세를 이어간 가운데 IB수수료 수익증대가 두드러진다.

채권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ELS조기상환과 발행이 이어지면서 ELS/DLS 운용수익은 3분기 누적기준으로 1159억원에 육박한다.(FY16 291억원) IB수수료수익(기타수수료 수익 일부 포함 관리회계 기준) 은 부동산금융실적 호조로 533억원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49.7% 증가했다.

김태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11월 동사는 초대형IB중 단독으로 발행어음 인가 업무를 승인 받았다. 발행어음 업무는 유동성이 풍부한 환경에서 조달 부분에 대한 우려는 적지만 운용전략 및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은 높은 상황이다”며 “동사의 경영 특성상 다소 보수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예상되나, 초기 시장 선점효과와 이에 따른 이익 증대 기대가 동사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