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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현대산업, 높은 이익률 유지…중장기 프로젝트 기대감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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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현대산업, 높은 이익률 유지…중장기 프로젝트 기대감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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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7일 현대산업에 대해 주택호실적 지속과 모멘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매수,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유지했다.

4Q17 연결 매출액 1.6조원(+12.5% YoY, 이하 YoY), 영업이익은 1703억원(+32.6%)으로 전망된다.
별도 기준 부문별 매출액은 자체 주택 2788억원(-8.9%), 외주 주택 7,469억원(+37.8%), 토목 863억원(+2.8%), 건축 851억원(+27.1%)으로 추정된다.

매출총이익은 각각 805억원(-15.3%), 1,425억원(+57.0%), 41억원(+35.8%), 10억원(흑전)을 예상한다.

일부 주택 물량이 보다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계열사 시행, 별도 법인 시공형태로 착공되면서 외주 실적 개선세가 가파르다. 매출 분류만 다를 뿐 실질적으로는 자체 사업으로 볼 수 있다. 시행 수익 감소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주택 규제 강화에도 최근 서울/경기 아파트 가격은 양호한 흐름이다. 가격이 여전히 상승 추세에서 움직이는 가운데 물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18~19년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자체+외주 합산 매출총이익률은 21% 유지가 가능할 전망이다.

이밖에도 주택 외에도 규모가 큰 프로젝트의 중장기 기대감이 유효하다는 지적이다. . 파주 용지(03년매입, 15만평) 자체 개발, 광운대 역세권 등 주거단지뿐아니라 상업시설까지 개발하면서 종합 시행사로서 역량을 입증할 기회라는 분석이다.

오경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타 건설사 대비 영업이익률(11.5% vs. 4.6%)이 높다”며 “주요 프로젝트 기대감, 밸류에이션 매력(18년 예상 PBR 0.8배)을 감안하면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