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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2' 유홍준, 어떤 사람?… 제3대 문화재청장·스테디셀러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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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2' 유홍준, 어떤 사람?… 제3대 문화재청장·스테디셀러 작가

tvN '알쓸신잡2' 화면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tvN '알쓸신잡2' 화면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임소현 기자] '알쓸신잡2' 유홍준에 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2'에서는 유시민이 유홍준에게 전화 연결을 시도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 가운데 유홍준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유홍준은 대한민국의 미술사학자, 교수이다.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제3대 문화재청 청장을 역임하였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현재 12권)의 저자로 잘 알려져 있다. 본관은 기계(杞溪), 호는 외산(外山)이다.

유홍준은 서울특별시에서 태어나 중동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67년 서울대학교 미학과에 입학하였다. 하지만 학부시절 학생운동에 참여해 무기정학을 당하고 군대에 다녀온 후에는 교도소에 수감되기도 하였다. 1980년이 되어서야 서울대를 졸업하고, 198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서 미술평론으로 등단한다.

1985년 민족미술협의회를 결성하고, 제1회 광주 비엔날레 커미셔너를 지냈다. 90년대 초반부터 영남대학교와 명지대학교에서 교직 생활을 하였으며, 명지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장과 2004년 제3대 문화재청장으로 임명되었으며, 2008년 숭례문 방화 사건으로 인해 청장직을 사퇴하였다. 2008년 제주도에 위치한 추사기념관 명예관장으로 근무했다.

1993년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를 출간 300만부가 넘게 팔리는 스테디 셀러가 됐다. 유홍준은 문화재청장을 퇴임하고 무량사 성주사터 근처인 부여군 외산면 반교리로 이사해 부여근교의 유적지 답사를 안내하는 활동을 하기도 했다.
임소현 기자 ssosso667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