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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블랙프라이데이 앞두고 해외직구 사이트 관심 집중… "명품백 사려면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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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블랙프라이데이 앞두고 해외직구 사이트 관심 집중… "명품백 사려면 여기서"

지난해 12월 7일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와 중국의 광군절(광군제)이 끝난 후 인천 중구 인천본부세관 특송물류센터에서 직원들이 물품 분류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해 12월 7일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와 중국의 광군절(광군제)이 끝난 후 인천 중구 인천본부세관 특송물류센터에서 직원들이 물품 분류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석지헌 기자]

오는 24일부터 미국 내에서 이뤄지는 대대적인 할인행사의 날 '블랙프라이데이'가 다가오면서 해외직구에 대한 누리꾼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블랙프라이데이란 미국에서 11월 넷째 주 목요일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금요일을 가리킨다.

한국시간을 기준으로는 24일 오후 1시부터 25일 오후 4시까지다.

미국의 해외직구 사이트들을 살펴보면 먼저 미국 최대의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amazon)'을 들 수 있다. TV와 전자기기를 다른 곳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한국만 G마켓으로 불리는 '이베이(ebay)'는 수집품, 희귀품 등 비행기나 탱크 같이 기상천외한 물건도 판매한다.

영양제, 미용, 식료품 등을 전용으로 판매하는 쇼핑몰인 '아이허프(iHerb)'는 시어버터 핸드크림을 비롯 소이캔들, 영양제 등이 잘 팔리는 제품으로 꼽힌다.

루이비통, 샤넬, 에르메스 등 명품백을 직구로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길 원한다면 고급 패션 브랜드 사이트인 길트(GILT)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아마존의 경우 판매물품이 5분 간격으로 업데이트 되니 가전제품 등을 구매할 의사가 있는 고객들은 주의깊게 지켜봐야 한다.

결제를 위해서는 비자, 마스터카드, 페이팔, 유니온페이와 같이 해외 결제가 가능한 카드를 구비해야 한다.

이후 구매액의 일정 부분을 돌려주는 캐시백과 할인코드를 주는 적립 사이트에 가입하는 것도 유용하다. 직구시 특정 사이트를 경유해 결제할 경우 체크카드와 연동된 통장으로 입금된다.

미국 쇼핑몰 중 직배송이 안되는 곳의 경우 배송대행지 사이트인 이른바 배대지에 가입을 해두는 것도 방법이다.

주문 후 개인통관번호를 발급받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개인통관고유번호는 세관에 통관신고를 할 때 개인정보유출 우려가 있는 주민등록번호 대신 이용할 수 있는 개인식별번호다.

이 번호가 없을 경우 국내배송으로 진행이 되지 않고 공항에 묶이게 되니 미리 가입해 두는 것이 좋다.


석지헌 기자 cak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