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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일 만에 영면… 세월호 미수습자 5명 보내는 이낙연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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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일 만에 영면… 세월호 미수습자 5명 보내는 이낙연 총리

이낙연 국무총리가 18일 미수습자 5명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족과 대화하며 위로했다. 장례 절차는 3일간 이어지며 오는 20일 오전 6시 발인 후 평택 서호공원에 안치된다 /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이낙연 국무총리가 18일 미수습자 5명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족과 대화하며 위로했다. 장례 절차는 3일간 이어지며 오는 20일 오전 6시 발인 후 평택 서호공원에 안치된다 /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이동화 기자]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1312일 만에 미수습자 5명의 합동추모식과 장례 절차가 시작됐다.

목포신항 부두에서 미수습자 5명이 돌아오기를 기다려왔던 가족들은 참담한 심정으로 작별을 고했다.
세월호 미수습자 5명의 합동 추모식이 열린 18일 이낙연 국무총리는 목포신항이 아니라 서울·안산 등에 마련된 빈소를 방문해 유족을 위로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단원고 양승진 교사와 박영인·남현철 학생 빈소가 마련된 안산 제일장례식장을 찾은 이 총리는 유족의 손을 잡고 위로하다 박영인 학생의 빈소에서 오열하는 유족을 지켜보다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 후 유족들과 비공개 면담을 한 이 총리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권재근씨와 혁규 군 빈소를 조문하고 소주잔을 건네기도 했다.

세월호 미수습자 5명의 장례 절차는 3일간 이어진다.

유품은 오는 20일 수원 연화장에서 화장된 뒤 다른 세월호 희생자들이 잠든 평택 서호공원으로 옮겨진다.


이동화 기자 dh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