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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본사 인력 179명 추가 감축…내년 상반기까지 1200명 구조조정 칼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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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본사 인력 179명 추가 감축…내년 상반기까지 1200명 구조조정 칼바람

애틀랜타에 있는 코카콜라 본사.
애틀랜타에 있는 코카콜라 본사.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코카콜라는 18일(현지 시간)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본사 인력 179명을 추가로 감축한다고 발표했다.

코카콜라가 오는 2018년 상반기에 약 1200명의 인력을 구조조정한다고 지난 4월 예고했다.
코카콜라는 지난 6월 애틀랜타에서 직원 421명에게 해고통보를 했으며, 다시 179명을 추가로 감축한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구조조정 인력 1200명 가운데 약 절반이 애틀랜타 본사에서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코카코라 대변인 켄트 랜더스(Kent Landers)는 성명을 통해 "어려운 상황에서 이러한 변화는 회사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빠르고 민첩한 조직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번 구조조정 대상자에게는 해직 패키지가 제공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카콜라 제임스 퀸시(James Quincey) CEO는 오는 2019년까지 인력 감축, 마케팅비 지출 축소, 자체 사업 운영에 대한 구조조정을 통해 38억달러(약 4조1781억원)의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코카콜라는 10월 발표한 3분기 매출에서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91억달러(약 10조54억원)를 기록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