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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선 올해 5건 사고발생,승객들"어떻게 하길래 맨날 멈추느냐"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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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선 올해 5건 사고발생,승객들"어떻게 하길래 맨날 멈추느냐" 분통

코레일 분당선 /사진=kbs 화면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코레일 분당선 /사진=kbs 화면 캡처
서울 왕십리와 경기 수원시를 잇는 분당선 전철이 잦은 고장으로 이용객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20일에도 출입문 스크린도어 고장으로 급행 열차가 멈춰서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특히 분당선은 지난해 사고가 4건 발생한데 이어 올해는 5건이나 발생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날 사고와 관련 SNS를 통해 한 네티즌은"분당선 급행 출입문 고장나서 멈춰있는중 "이라며 현장 소식을 알렸다.

또 다른 네티즌은 "기흥역에서 고장나서 완전 지각했어... 안늦으려고 2호선타고 분당선 환승한건데", "미친 분당선 아침마다 왜이래 "라는등 분통을 터트렸다.
수원에 거주하는 승객들은 수원에서 서울까지 빠르게 갈 수 있는 교통수단은 분당선이 유일한데 잦은 사고나 고장으로 연착이라도 되면 '멘붕'을 겪을 수밖에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올들어서도 이날 사고를 비롯해 5건에 달한다.

앞서 지난 17일 오후 5시 50분께는 분당선 야탑역에서 신수원∼왕십리 구간을 운행하는 상행선 전동차가 신호보안장치 고장으로 멈춰 서 퇴근길 승객 300명이 후속 전동차로 갈아타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지난달 24일 오전 6시 18분께 분당선 수서역 전원실에서 불이 나 열차가 정차하지 않고 통과하는 바람에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지난 8월 16일 오전 8시 30분께 분당선 수서역에서 왕십리역 방면 열차가 고장 나 승객들이 모두 하차하고, 열차는 회송 조치됐다. 이 때문에 후속 열차가 10∼14분가량 연쇄적으로 지연됐다.

5월 11일 오전 8시 15분께는 개포동역에서 왕십리행 열차에 출력 부족 문제가 발생해 운행이 15분간 지연됐다.

이처럼 잇따른 사고에 대해 온라인상에는 이용객들이 "1분당 한번꼴로 고장나서 분당선이냐?","어떻게 하길래 맨날 멈추느냐","분당선은 출퇴근시간에 당췌 번몇이나 고장나는건가!"라는등 코레일의 안일한 대응에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