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의 "포항 지진은 문재인 정부에 하늘이 주는 준엄한 경고"라는 발언이 회자되면서 과거 했던 막말에도 관심이 모인다.
전당대회 유세 도중에는 하이힐을 벗고 맨발로 뛰어다니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6월에는 페이스북 라이브로 "저 좌빨들이 난리치는 걸 보니까요, 저는 절대 용서 못 해요"라며, "싸우려면, 전투력이 최고여야 되고 뭐 미모도 좀 돼야 하지 않을까요?"라고 말해 논란을 낳기도 했다.
지난 8월 31일에는 미인대회 축사를 하며 "친구들이 준비하는 걸 본 적 있지만, 저는 대회를 못 나가고 머리를 질끈 매고 도서관에서 공부를 했다"는 발언을 하며 화제가 됐다. 지난 10월 21일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을 촉구하는 친박 집회를 찾았다가 집회 참가자에게 태극기로 맞는 등 봉변을 당했다. 당시 페이스북 라이브를 하던 류 최고위원이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공개됐다.
류여해 최고위원은 정치에 입문한지 8개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숱한 화제를 뿌리며 트러블 메이커로 등극했다.
서창완 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