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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W Material] 철광석 재고 감소전환…주간 평균 61달러대 ‘저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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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W Material] 철광석 재고 감소전환…주간 평균 61달러대 ‘저항’

철강감산 실시 수입항구 재고 5주만에 감소…석탄 190달러대 강보합세

[글로벌이코노믹 김종혁 기자] 중국 주요 항구의 철광석 재고가 5주만에 감소로 전환됐다. 철강사 감산 실시로 인해 수입량도 줄었던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 철광석 수입 가격은 61달러대로 저항선이 마련됐다. 주중 미미한 폭으로 등락을 반복했다.

석탄(강점결탄) 수입 가격은 주중 평균 190달러대로 올라섰다. 겨울철 난방 수요 증가에 따른 가격 급등을 막기 위한 정부의 개입이 지속되는 모양새다. 정부는 지난주 내년 연료탄 장기계약을 독촉하는 한편 성약가는 올해 수준을 넘지 않을 것을 권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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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철강업계


17일 중국의 철광석 수입 가격은 CFR 톤당 61.5달러(Fe 62%)를 기록했다. 전주보다 0.5달러(0.8%) 소폭 하락했다. 앞서 2주차 가격은 전주보다 2.6달러(4.4%) 상승했다. 흐름은 약세에 무게가 실렸다. 하지만 미미한 폭으로 등락을 반복하면서 주중 61달러대(주중 평균 61.8달러)에서 저항선을 마련했다.

철광석 재고는 5주만에 감소로 전환됐다. 17일 기준 45개 주요 항구의 수입 철광석 재고는 1억3815만 톤으로 전주보다 27만 톤 감소했다 앞서 4주 연속 증가세를 기록, 이 기간 695만 톤이나 늘었다. 철강사 겨울철 감산이 15일부터 본격화되면서 원료 수입도 줄어들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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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광석 및 철강재 가격은 남은 11월과 12월은 하향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하지만 철강재 가격이 보합 수준을 지키는 데다 재고도 올해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겨울철 수급 조절이 철강 가격은 물론 철광석도 지지해주는 요인으로 부각된다.

석탄은 겨울철 난방 수요 증가로 인해 강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17일 수입 가격은 192.1달러로 전주보다 0.3달러(0.2달러) 상승했다. 앞서 2주차에는 5.8달러(3.1%) 오른 바 있다.
중국 정부는 가격 급등 억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있다. 지난주에는 내년 연료탄 장기계약을 서두르라는 내용을 공급 및 구매 측에 전달했다. 가격은 올해 수준을 넘지 않을 것을 권고했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