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압수수색,신동욱"낙엽 따라 가버린 권력 꼴· 친박청산 신호탄 꼴"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시절에 국가정보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 1억원여원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 검찰이 20일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 사무실과 자택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양석조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최경환 의원실과 경북 경산 사무실, 서울 자택 등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10여명 보내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후 조만간 최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이날 신동욱 총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검찰 '국정원 특활비 의혹' 최경환 의원실·자택 압수수색, 낙엽 따라 가버린 권력 꼴이고 권불십년의 자화상 꼴이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 박근혜 대통령 무죄석방 물타기 꼴이고 친박청산 신호탄 꼴이다. 충신인듯 간신 꼴이고 진박인듯 비박 꼴이다. 해바라기 권력의 최후 꼴이고 최씨 권력의 몰락 꼴이다"고 덧붙였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