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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사업자, 초기 투자 없이 ESS 임대… 국내 최초 ESS 렌탈보증상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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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사업자, 초기 투자 없이 ESS 임대… 국내 최초 ESS 렌탈보증상품 출시

에너지저장장치(ESS) 렌탈금융상품 구조도.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이미지 확대보기
에너지저장장치(ESS) 렌탈금융상품 구조도. 사진=산업통상자원부.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중소사업자가 초기 투자 없이 에너지저장장치(ESS) 임대 사업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1일 서울 쉐라톤팔래스호텔에서 ‘ESS 렌탈금융상품’ 을 출시하기 위한 ‘에너지공단·삼성카드·서울보증·메리츠화재간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임대사업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카드로부터 ESS 설치자금을 빌리고 고객에게 ESS를 설치해 주게 됐다. 고객은 절감된 전기요금을 활용해 렌탈료만 매달 납부할 수 있다.

고객이 임대료를 납부할 수 없는 경우 발생하는 손해는 서울보증에서 보증 지원한다. 임대 사업자는 ESS의 효율·출력 등의 성능과 유지보수를 총괄 책임지며, 메리츠화재는 임대 사업자가 부도날 경우 유지보수 등 사후관리를 도맡는다.

산업부는 이번 상품 출시로 중소사업자가 차입금 부담 없이 ESS를 임대해 사용하게 함으로써 관련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