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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포항 특별재난지역 지정, 포항 수능시험장 4곳 북부에서 남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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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포항 특별재난지역 지정, 포항 수능시험장 4곳 북부에서 남부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를 열어 포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했다. 사진=청와대이미지 확대보기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를 열어 포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했다. 사진=청와대
[글로벌이코노믹 서창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일 포항시를 특별 재난지역으로 지정했다. 지진 피해가 발생한 지 닷새 만에 내려진 결정이다.

문 대통령은 수석비서관‧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신속한 피해복구와 차질없는 입시 일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당장은 피해 없는 복구와 차질 없는 수능 실시가 최우선"이라며 "긴급한 일이 끝나면 안전과 재난에 대한 대비를 전면적으로 점검하겠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포항 지진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KBS 성금 모금 캠페인 특별 생방송에도 금일봉과 함께 메시지를 전달했다. 문 대통령은 "고통을 당하고 있는 포항 주민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신속한 재난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 지진으로 인해 포항 수능시험장 4곳이 변경된다. 포항시내 위치한 시험장 12곳 중 지진 피해가 크고 진원지에 가까운 북부지역 4곳(포항고·포항장성고·대동고·포항여자고)은 남부로 옮겨 시험을 치른다. 추가 여진 등 비상상황에 대비해 영천, 경산 등 포항 인근에 예비시험장 12곳도 마련한다.


서창완 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