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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한진칼, 진에어 장기 성장성·대한항공 지분가치 확대가 주가에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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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한진칼, 진에어 장기 성장성·대한항공 지분가치 확대가 주가에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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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1일 한진칼에 대해 저평가 매력은 유효하다며 투자의견매수,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유지했다.

3분기 연결 매출은 3000억원(+17.7%qoq, +2.1%yoy), 영업이익 400억원(+107.3%qoq, -23.9%yoy)을 기록했다.
진에어에 해당하는 항공운수업 매출은 2325억원(+6.0%yoy), 영업이익 314억원(-21.7%yoy)을 기록했다.

.기재 24기(B737 21기, B777 3기)로 전년동기비 기재 2기가 추가되었으며 이에 따른 공급능력 증가로 수송(RPK)은 전년동기비 17.3% 증가했다. 다만 국제선 운임(Yield)이 전년동기비 6.4% 하락하였고 연료 유류비가 17.3% 증가하면서 이익 성장을 제한했다는 평이다.

국제선 운임 하락은 10월 황금 연휴에 따른 수요 분산 효과가 작용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호텔업은 매출 302억원(+4.1%yoy)에 영업손실 22억원(적전)을 기록했다. 그랜드 하얏트 객실 점유율의 의미 있는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임대업은 매출 194억원(-7.6%yoy)에 영업이익 87억원(+33.3%)을 기록하였으며 여행업은 매출 105억원(+4.2%yoy)에 영업손실 6억원(적전)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비 ㈜한진의 적자 폭이 크게 축소되고 대한항공의 양호한 당기순이익으로 동사의 관계기업투자손익은 116억원을 기록, 지배주주순이익 369억원을 달성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 당사 추정 진에어의 적정 기업가치와 공모 후 동사 지분율 변동, 재무구조 개선 여력 등을 감안하여 산출한 주당 NAV는 2만6866원 수준으로 판단된다”며 “이에 따라 동사에 대한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유지하며 현 주가 수준에서 상승여력은 38% 수준이다”고 말했다 .

방연구원은 이어 “IPO 이전에도 비상장사인 진에어의 기업가치는 한진칼의 NAV 산정에서 절대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IPO라는 이벤트 자체보다는 향후 진에어의 장기 성장성과 대한항공 지분가치(한진칼의 NAV40% 가량 차지) 확대가 동사 주가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