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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KG이니시스, 적자 자회사 정리로 턴어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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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KG이니시스, 적자 자회사 정리로 턴어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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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1일 KG이니시스에 대해 "적자 자회사 정리를 통해 턴어라운드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만63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KG이니시스는 지난달 30일 KG로지스와 그 자회사에 대한 주식 및 출자증권 처분결정에 대해 공시했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이번 지분 정리를 통해 KG이니시스의 수익성 및 재무구조의 개선이 기대된다"며 "KG로지스는 택배업을 영위하던 자회사로 3분기 누적 186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하며 전사 수익성 악화를 견인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내년 KG이니시스의 연결실적은 택배사업 정리를 통해 매출액 9872억원, 영업이익 71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동종업체(PG 및 전자금융업체)와의 합리적인 상대가치 평가가 가능해 밸류에이션 재평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지난 2015년 53조9000억원에서 올해 77조원으로 고속성장이 예상되고 있으며, 간편결제시장은 지난 2분기 일평균 이용금액이 567억원 규모로 전년동기대비 174%의 고성장을 나타내고 있다"며 "KG이니시스는 PG부문 국내 1위 사업자로서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는 당연하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