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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폭행' 한화 김동선, 군 입대도 면제된 '신의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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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폭행' 한화 김동선, 군 입대도 면제된 '신의 아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 김동선씨가 병역 면제자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누리꾼의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 김동선씨가 병역 면제자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누리꾼의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 김동선씨가 병역 면제자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누리꾼의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김씨가 승마선수 시절 메달 획득으로 정당하게 병역 면제 혜택을 받았음에도 불구, 잇따른 폭행사건에 연루되자 이마저도 좋게 보지 않는 것이다.

앞서 김동선 씨는 승마 국가대표 선수로 활동한 바 있다. 선수시절 그는 아시안 게임에 3번 출전했고, 당시 3번 연속으로 메달을 획득하면서 국위선양의 이유로 군입대를 면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현재 승마선수로 은퇴 후 한화건설에 입사해 근무중이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재벌가 3세는 군입대도 패쓰" "역시 신의아들이네요" "메달따서 정당하게 군입대 면제됐는데 잇따른 폭행사건 때문에 이미지 안좋아짐" 이라고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 씨는 지난 9월 대형 로펌의 신입 변호사들에게 음주 폭행과 폭언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당시 지인의 소개를 통해 서울 시내 한 술집에서 열린 대형 로펌 신입 변호사 10여 명의 친목모임에 동석한 그는 술자리가 무르익으면서 변호사들에게 "아버지 뭐 하시냐", "지금부터 허리 똑바로 펴고 있어라" 등의 막말을 하고 일부 변호사들을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씨는 지난 1월 만취난동으로 물의를 일으켜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난 바 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