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지난 20일(한국시간)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A)'에 아시아 가수 최초로 초청되면서 화제가 됐다. AMA는 '빌보드 뮤직 어워드', '그래미 어워드'와 함께 미국 3대 시상식 중 하나로 불린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방시혁 작곡가가 대표이사다. 2000년 JYP 엔터테인먼트 작곡가로 출발한 방식혁이 2005년 설립한 회사다. 비의 '나쁜 남자',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 2AM의 '죽어도 못 보내' 등 감성적인 히트곡을 남긴 작곡가다. 2010년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에서 독설 심사평으로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빅히트의 소속 가수는 방탄소년단과 옴므가 전부다. 방시혁을 포함해 소속 가수가 10명인 군소 기업이지만, 방탄소년단이라는 그룹 하나로 엄청난 업적을 써 가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에는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소셜 미디어 상을 수상하며 화제가 됐다. 당시 싸이에 이어 우리나라 가수로는 두 번째로 시상식 무대에 서는 기록을 세웠다. 2013년 데뷔한 방탄소년단은 데뷔 5년차에 여러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서창완 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