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바이펜은 한국 출생 후 폴란드에서 고교시절을 보내고 뉴욕 파슨스 디자인 스쿨을 거친 신예디자이너로, 미쉐린맨으로 알려진 ‘비벤덤(Bibendum)’ 캐릭터를 모티브로 한 패러디아트로 다양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
두타 건물외벽에는 폭탄을 가지고 장난을 치다가 폭발과 동시에 현실세계의 경계를 넘어 굴뚝으로 어설프게 떨어지고 있는 산타와 선물 보따리를 표현했고, 광장 중앙에 놓인 대형 트리 앞에는 선물들을 잃어버린 산타와 이를 한심하게 쳐다보고 있는 루돌프가 자리를 잡았다.
이 밖에도 두타몰 1층과 2층, 면세 로비층인 13층에는 이번 샘바이펜의 크리스마스 작품을 활용한 포토존을 마련해 체험의 재미를 더했다. 이어 12월 8일부터 두타면세점과 두타몰 구매고객 및 두타클로스 인스타그램 인증샷 이벤트 참여고객은 특별 제작된 샘바이펜의 한정판 기념품도 만나볼 수 있다.
두타 관계자는 “신진작가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오직 두타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독창적이고 엉뚱 발랄한 크리스마스를 분위기를 연출했다”며 “샘바이펜의 두타클로스와 함께 두타 곳곳에서 잊지 못할 연말연시 추억을 남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지명 기자 yol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