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미국 소비자들은 스웨덴 가구업체 이케아(IKEA)의 책상과 테이블이 사용도중 폭발했다고 잇따라 불만을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onsumer Product Safety Commission)는 이케아 유리 가구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유사한 불만 사항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CPSC에 따르면 그라나스 유리 테이블탑이 경고없이 폭발해 사방으로 유리 파편이 튀었다. 또 유리로 덮인 책상이 마치 총이 폭발하는 것처럼 폭발한 사고도 보고됐다.
웨일즈에서도 지난 7월 이케아 살미(Salmi) 유리 테이블이 폭발해 산산조각 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케아는 7월 사건 발생 직후 "우리는 제품의 안전이 항상 최우선 사항이며, 모든 제품은 엄격한 테스트를 통해 기준에 부합한다"면서 "유리 가구는 시간이 지날수록 조그마한 충격에도 제품의 내구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케아는 또 "우리는 유리 파손의 경험이 괴로울 수 있음을 이해하지만 강화 유리는 부상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산산조각이 나도록 설계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