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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페이트/그랜드 오더' 출시… 과금체계 일본과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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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페이트/그랜드 오더' 출시… 과금체계 일본과 동일

모바일 스토리 수집형 RPG(역할수행게임) '페이트/그랜드 오더(Fate/Grand Order)'가 21일 국내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됐다.  이미지 확대보기
모바일 스토리 수집형 RPG(역할수행게임) '페이트/그랜드 오더(Fate/Grand Order)'가 21일 국내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됐다.
[글로벌이코노믹 신진섭 기자] 모바일 스토리 수집형 RPG(역할수행게임) '페이트/그랜드 오더(Fate/Grand Order‧이하 페그오)'가 21일 국내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됐다.

'페그오는'는 전 세계에 열성 팬을 보유한 TYPE-MOON의 인기만화 ‘페이트’ 시리즈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다. 이용자는 마스터가 돼 서번트라 불리는 캐릭터들을 거느리고 과거로 돌아가 성배탐색(그랜드 오더) 여행을 떠난다.
페그오는 지난 2015년 일본 서비스 개시 이후 양대 오픈 마켓 상위권을 고수하며 큰 흥행 성적을 거뒀다. 올해 9월까지 일본에서만 100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지난해 10월 중국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같은 해, 5월 대만‧홍콩‧마카오 버전을, 올해 5월 북미 버전을 출시했다.과금요소는 일본 버전과 국내 버전이 동일하다.

페그오의 특징은 페이트 시리즈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집대성한 일종의 ‘올스타전’ 콘셉트의 게임이란 점. 애니메이션에 등장했던 자신의 선호캐릭터들을 영입해 자신만의 전투파티를 꾸릴 수 있다. 플레이 도중에도 역사 속 영웅이 이용자의 도우미로 등장한다.

연애 시뮬레이션게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호감도 시스템도 페그오에서 찾아볼 수 있다. 서번트와 전투를 함께하면 유저와 서번트와의 ‘인연 레벨’이 높아진다. 인연 레벨이 높아질수록 새로운 대화와 서번트가 갖고 있는 고유 스토리가 추가된다.

서번트의 레벨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고 필요조건이 갖춰지면, 서번트는 영기재림을 통해 모습이 변화한다. 영기재림을 한 서번트는 최대 레벨제한과 능력치가 모두 올라가고, 새로운 스킬을 습득한다. 페그오에 나오는 모든 서번트는 영기재림을 할 수 있어 자신이 좋아하는 서번트를 집중적으로 강화시켜 영기재림을 시키는 것도 게임의 재미 요소 중 한다.

국내 출시를 기념해 넷마블은 '스타트대쉬 캠페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7일 동안 게임에 접속하면 성정석과 게임재화를 받을 수 있다.

사전가입 이벤트에 참여한 이는 최대 성정석 15개까지 받으며, 모든 이용자에게는 페이스북 좋아요&팔로우 이벤트를 통해 ‘4성 세이버 릴리’와 성정석 30개를 지급한다.
출시를 맞아 브랜드 사이트에는 프로모션 영상과 서번트 영상이 공개됐다. 프로모션 영상은 게임 플레이 방법을 소개하며 서번트 영상은 인기 캐릭터들의 스킬과 액션을 담았다.

지난 20일부터 브랜드 사이트에서 페이트 시리즈의 TV 애니메이션을 기간을 한정해 VOD로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하고 있다. 내달 19일까지는 'Fate/stay night [Unlimited Blade Works]'와 'Fate/Grand Order-First Order-'를 볼 수 있으며, 내달 20일부터 1월 19일까지는 'Fate/Zero'를 감상할 수 있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