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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두드리는 ‘리니지M’, 대만 출시 초읽기… 중국 출시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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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두드리는 ‘리니지M’, 대만 출시 초읽기… 중국 출시 가능성도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MMORPG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M’이 12월 11일 0시(현지 시간) 대만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미지 확대보기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MMORPG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M’이 12월 11일 0시(현지 시간) 대만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글로벌이코노믹 신진섭 기자]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MMORPG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M’이 12월 11일 0시(현지 시간) 대만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대만의 최대 게임 기업인 ‘감마니아’가 대만과 홍콩‧마카오의 서비스를 맡는다. 리니지M의 현지 서비스명은 ‘천당M(天堂M, 티엔탕M)’이다. 모바일 양대 마켓인 구글 플레이(16세 이용가)와 애플 앱스토어(12세 이용가)에 함께 출시한다. 현재까지 사전예약자 수는 251만 정도로 대만 모바일 게임 중 역대 기록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대만 출시 버전의 콘텐츠 공개 정도에 대해선 현재 현지 퍼블리셔와 논의 중이다. 조만간 공개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대만은 리니지M 원작인 PC온라인게임인 ‘리니지’가 처음으로 진출한 해외 국가다. 리니지는 대만에서 누적 회원 900만 명, 월 최고 접속 이용자 70만 명, 누적 매출 약 7500억원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대만 외에도 일본 등의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업계는 리니지M 대만 출시를 향후 중국 출시를 위한 포석으로 보고 있다. 대만은 중국과 유저 성향이 비슷해 중국 출시 전 ‘테스트베드’로 고려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설명이다. 일단 리니지M 대만 시장 반응을 보고 판호 문제가 해결되면 중국으로 진출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