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관계자는 "AI부문을 전사로 승격할 예정이다. 사업을 주도하는 고위 임원의 의지에 따라 AI 사업부문과 빅데이터 부문을 합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업 조직 변화로 인해 11월말로 예상된 임원 인사에서 대규모 인사 이동이 예상된다. 현재 현준용 전무가 AI서비스사업부장과 AI플랫폼담당을 겸직하고 있다. AI디바이스담당은 송대원 상무, AI서비스담당은 이해성 상무가 담당 중이다.
LG유플러스 측은 내년 AI 사업부문을 기존 B2C(기업-소비자)에서 통신, 기업 등 B2B(기업-기업) 쪽으로 확장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AI서비스 사업부는 올해말 AI스피커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AI스피커 하드웨어는 네이버 기기로, 솔루션은 자체 솔루션을 운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금융쪽 AI 솔루션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픈 소스 솔루션 활용을 고려중이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