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상사가 오만 무산담 지역에 지었던 120㎿ 규모의 화력발전소가 이달 상업생산을 시작했다.
LG상사는 발전소 지분 30%를 확보해 개발과 금융조달, 발전소 운영 전 과정에 참여해왔다. 자사는 15년 장기 전력구매계약에 따라 해당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팔아 수익을 얻을 계획이다.
무산담 화력발전소가 상업생산에 돌입하며 LG상사가 오만에서 진행하는 인프라 사업이 더욱 힘을 받게 됐다. LG상사는 그동안 원유와 가스 등 해외자원 개발에 성공한 경험으로 살려 오만에서 인프라 사업을 추진하며 사업 보폭을 넓혀왔다.
LG상사는 오만 소하르 산업단지 내 석유화학 플랜트사업을 진행 중이다. 해당 사업은 고순도 테레프탈산(PTA)를 연간 110만t 생산하는 석유화학 플랜트를 짓는 프로젝트다.
LG상사는 OCC와 OCC 투자 자회사 타카물(Takamul)과 함께 ‘오만 인터내셔널 페트로케미컬 인더스트리(OMPET)’를 차리고 사업에 참여 중이다. OMPET는 LG상사가 지분 30%, OOC가 50%, OOC 투자 자회사 타카물(Takamul)이 20%를 보유하고 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