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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 “스튜디오드래곤, 아시아 최강으로 도약 중…투자의견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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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 “스튜디오드래곤, 아시아 최강으로 도약 중…투자의견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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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4일 상장예정 종목인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아시아 최강으로 도약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만5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씨제이이앤엠으로부터 물적분할을 통해 2016년 5월 설립된 기업이다. 주력 사업은 드라마의 제작/편성, 드라마 판권 및 VOD의 국내외 유통이다. 이 회사는 CJ E&M 연간 드라마 편성(18편 내외)의 약 90%를 담당하고 있으며, 외부판매(Non-Captive) 채널향 드라마를 포함해 국내 시장의 20~25%를 점유하는 최대 드라마 제작사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포인트는 탄탄한 내부(Captive) 시장, 핵심 연출/작가풀 보유, 외부판매 비중 확대, 해외 공동제작 강화로 요약된다"며 "tvN과 OCN은 올해 드라마 편성편수 기준 국내 Top 3 채널로 자리매김했고, 김은숙/박지은 작가 등 핵심인력 보유로 드라마 흥행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 2011년부터 꾸준히 지상파 드라마 제작 경험을 쌓아 왔다. 이제는 글로벌 공동 제작 드라마 흥행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상태다.

김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의 목표가는 내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1583원에 타겟 주가수익비율(Target PER) 28배(중국 피어그룹 평균 35배에서 20% 할인)를 적용해 산정했다"며 "목표가는 확정공모가 3만5000원 대비 29% 상승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올해 실적의 기고(매출액, 영업이익 기준 전년대비 +66%, +169%)에도 불구, 내년에도 올해 대비 +34% 증익을 전망한다"며 "이유는 외부판매 비중이 아직 20%로 업사이드가 크고, 상장후 글로벌 프로젝트 본격화로 해외발 성장이 시작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