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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소년소녀 류현경, 여신급 웨딩드레스 자태 포착…안세하와 결혼 기대감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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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소년소녀 류현경, 여신급 웨딩드레스 자태 포착…안세하와 결혼 기대감 업↑

30부작 28일 종영

MBC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 소녀'에서 한아름(류현경)이 정우성(안세하)과 결혼을 상상하며 웨딩드레스를 입은 모습까지 떠올려 설렘 지수를 높였다. 사진=MBC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MBC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 소녀'에서 한아름(류현경)이 정우성(안세하)과 결혼을 상상하며 웨딩드레스를 입은 모습까지 떠올려 설렘 지수를 높였다. 사진=MBC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20세기 소년소녀' 류현경이 안세하와 결혼을 결심했다.

21일 밤 방송 된 MBC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연출 이동윤, 극본 이선혜)' 27~28회에서는 한아름(류현경 분)이 정우성(안세하 분)과 결혼까지 생각하는 장면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높였다.
이날 아름은 후배 장지혜(장희령 분)의 성탄절 결혼 폭탄 선언과 함께 임신을 접하고 충격을 받았다. 지혜는 아름에게 "사무장님도 곧 준비해야 하지 않으세요?"라며 웨딩드레스를 함께 보러 가달라 부탁했다.

아름은 우성에게 지혜의 크리스마스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러자 우성은 아름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니 사랑을 한 글자 한 글자 꾹꾹 눌러 써달라"며 "손편지를 받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아름은 즉석에서 다이어리를 찢어 펜으로 휘갈겨 쓴 손 편지를 건넸다.

지혜의 깜짝 결혼 발표로 아름도 결혼을 생각하기 시작했다. 엄마 윤복인(윤복인 분)은 아름에게 }요즘엔 인연이고 운명이고 죄다 조건으로 만들어지는 거다. 꼼꼼하게 체크해야 결혼 맘을 먹던지 얼른 헤어지던지 한다"며 타박했다. 그러자 아름은 뭔가 생각난 듯 "엄만 언제 아빠랑 결혼 마음을 먹었어요?"라고 물었다. 이에 복인은 "머리가 살짝 이상해 졌을 때?"라 대답해 콩깍지가 끼었을 때임을 일깨웠다.

아름은 마침내 지혜의 웨딩드레스 피팅에 동행했다. 지혜가 드레스를 입고 나오는 순간 아름은 우성 앞에 자신이 웨딩드레스를 입고 등장 하는 모습을 상상했다. 아름은 우성이 자신에게 반한 듯 "예쁘다"를 연발하는 모습을 떠올렸다. 아름은 우성과의 결혼을 상상하는 것만으로 좋아 죽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우성은 아름과 함께 먹은 매운 낙지로 갑자기 배탈이 났다. 결벽증인 우성은 급하게 집으로 달려갔다. 우성이 위기를 해결하러 간 사이 차에서 손편지를 발견한 아름은 심경의 변화를 일으켰다. 우성이 두고 간 지갑 위로 종이귀퉁이가 튀어 나와 있는 것을 발견하고 무심코 꺼내본 것. 그 종이는 바로 아름이 써 준 손 편지였다. 아름은 장난처럼 써준 손편지를 우성이 고이 접어 지갑에 보관한 것을 알고 감동했다.

아름이 감동한 순간 창 밖에는 위기 해결 후 손 하트를 날리며 다가오는 우성이 보였다. 아름은 그런 우성이 좋아 히죽히죽 웃었다. 그리고 그 순간 아름의 머릿속엔 엄마 복인이 결혼을 결심한 바로 그 순간이 스쳐지나 갔다.
웨딩드레스 상상에 이어 마침내 결혼을 결심한 아름이 우성과 결혼에 골인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날 류현경은 콩깍지가 씌워 한 남자와 결혼을 결심하는 순간의 묘한 감정을 자연스럽게 그려내 몰입감을 높였다.

류현경, 안세하 등이 출연하는 MBC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는 최종회까지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오는 27~28일 밤 8시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