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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오늘 예비소집…고사장은 같지만 시험실 바뀐다 재연기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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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오늘 예비소집…고사장은 같지만 시험실 바뀐다 재연기 불가능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이 20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수능 시행 범부처 지원 대책 합동 브리핑을 하고 있다./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이 20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수능 시행 범부처 지원 대책 합동 브리핑을 하고 있다./뉴시스
지난 15일 포항지역에 발생한 규모 5.4 강진으로 연기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예비소집이 수능 전날인 22일 실시된다.

지진이 또다시 발생하더라도 수능을 재연기하지 않고 시험이 치러진다.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기존에 배정받은 것과 같은 고사장에서 시험을 치르되 시험실(교실)은 바뀐다.

이에따라 수험생들은 혼란을 막기위해 예비소집시 반드시 시험실을 확인해야 한다. 각 시도 교육청 마다 소집시간도 다르므로 체크해야 한다.

예비소집 시간은 서울시교육청은 22일 오후 3시, 충북교육청은 22일 오후 1시등 교육청별로 달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교육부는또 지진 피해를 본 포항 북부지역 4개 대학수학능력시험 고사장을 포항 남부지역으로 변경키로 했다.

앞서 김상곤 사회부총리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피해가 상대적으로 심했던 학교에서 시험을 볼 경우 학생들이 심리적 불안을 겪을 수 있어 진원에서 가까운 북측 4개교 대신 포항 남측에 대체시험장 4개교를 설치하는거을 골자로 한 수능 대책을 발표했다.

기존의 포항고와 포항장성고, 대동고, 포항여고 시험장은 남부에 포항제철중과 오천고, 포항포은중, 포항이동중으로 대체된다.
교육부는 추가 여진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해 영천·경산 등 인근에 예비시험장 12곳을 함께 준비하기로 했다.

포항지역 예비소집은 기존에 실시(15일 기준)한 예비소집 장소에서 22일 오후 2시에 진행한다.

한편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한이후 지난 21일까지 61회의 여진이 발생한이후 포항여진은 발생하지 않고 소강국면을 보이고 있다.

앞서 기상청은 21 오전 9시 53분 1초에 경북 포항시 북구 북북서쪽 8km 지역(북위 36.11도 동경 129.33도)에서 규모 2.4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 지진을 지난 15일 발생한 포항 본진의 여진으로 파악했다.

본진 발생 이후 현재까지 발생한 규모 2.0 이상의 여진은 총 61회로 늘었다.

규모별로는 4.0∼5.0 미만이 1회, 3.0∼4.0 미만이 5회, 2.0∼3.0 미만이 55회였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