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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오투리조트, 백두대간 단풍감상 명소 소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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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오투리조트, 백두대간 단풍감상 명소 소개 ‘눈길’

단풍이 만개한 함백산.이미지 확대보기
단풍이 만개한 함백산.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부영그룹 운영하는 강원 태백 소재의 오투리조트가 리조트 인근 백두대간 지역의 단풍감상 명소를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태백을 비롯한 강원지역에서는 이달 말까지 단풍 감상이 가능한 만큼 오투리조트 인근 지역을 찾는 관광객은 단풍의 운치는 물론 설경도 동시에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함백산 (오투리조트에서 차량 18분)

함백산(1572m)은 야생화와 설경으로 유명하지만 주목군락과 단풍이 어우러지는 가을풍경 또한 절경으로 꼽힌다.
지난 4일 함백산 만항재에 첫눈이 내려 이미 산 정상부에는 상고대가 형성돼 있다. 산 중턱 아래로는 단풍이 남아있어 2~3시간의 함백산 산행으로 가을과 겨울 운치를 모두 즐길 수 있다.

◇정암사 (오투리조트에서 차량 23분)
함백산 정암사 절경.이미지 확대보기
함백산 정암사 절경.

정암사는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석가모니의 사리를 가지고 돌아와 건립한 사찰로, 사리를 모신 적멸보궁과 수마노탑이 유명하다. 사찰과 어우러지는 주변 경관이 절경이다. 정암사에는 극락교와 천연기념물 제73호로 지정된 열목어 서식지가 유명하다.

◇철암역 및 철암탄광역사촌 (오투리조트에서 차량 31분)
V-트레인.
V-트레인.

태백 철암역부터 경북 봉화 분천역까지 27.7km 구간을 오가는 백두대간 협곡열차 V-트레인은 계절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가장 여유로운 방법이다. 과거 탄광에서 물자가 수송되던 이 구간은 2013년 관광열차 구간으로 재편됐다. 기차가 정차하는 역마다 마을 주민들이 내다파는 토산품 등을 사는 것도 V-트레인 탑승에서만 즐길 수 있는 묘미이다.
철암역 맞은편 철암탄광역사촌에서는 태백의 전성기인 1960~1970년대를 경험해볼 수 있다. 탄광촌 노동자들이 즐겨 찾던 식당과 다방의 일부가 그때 그 모습으로 복원돼 있으며, 몇몇 곳은 아직도 영업 중이다.

◇황지연못 (오투리조트에서 차량 11분)

태백시내 중심에 위치한 황지연못은 낙동강이 시작되는 발원지다. 황지연못 주변에 형성된 황지공원은 사시사철 색다른 분위기를 뽐내며 관광객 뿐 아니라 태백 시민의 대표 휴식처로 사랑받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태백을 비롯한 강원지역에서는 이달 말까지 단풍 감상이 가능하다. 이달 말까지 오투리조트를 찾는다면 설경과 단풍의 운치를 동시에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