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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독' 후속 '흑기사' 김래원x신세경x장미희, 몽환적 판타지 3차 티저 공개 기대감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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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독' 후속 '흑기사' 김래원x신세경x장미희, 몽환적 판타지 3차 티저 공개 기대감 업↑

김래원, 신세경, 장미희 등이 출연하는 오는 12월 6일 첫 방송 예정인 KBS2새 수목드라마 '흑기사' 3차 티저 영상이 22일 오전 공개돼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n.CH. Ent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김래원, 신세경, 장미희 등이 출연하는 오는 12월 6일 첫 방송 예정인 KBS2새 수목드라마 '흑기사' 3차 티저 영상이 22일 오전 공개돼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n.CH. Ent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김래원, 신세경에 원로배우 장미희가 가세한 '흑기사' 3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흑기사(BLACK KNIGHT)'(연출 한상우, 극본 김인영, 제작 n.CH Ent) 측은 22일 오전 11시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3차 티저 영상을 선공개해 기대감을 높였다.
'흑기사'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위험한 운명에 맞서는 한 남자의 순애보를 다룬 작품으로, 애틋하고 가슴 설레는 로맨스는 물론 2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판타지적인 요소까지 더해져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앞서 '흑기사'는 1, 2차 티저 영상을 통해 슬로베니아에서 운명적인 만남을 갖는 김래원(문수호 역)과 신세경(정해라 역)이 그려졌다. 이어 이날 공개된 3차 티저 영상은 극의 주요 배경이 되는 '샤론 양장점'과 화재 등 긴박한 사건이 터지는 200년 전 신세경과 장미희(베키 역)의 모습과 함께 김래원이 안개 속을 걸어오는 몽환적인 느낌을 자아내는 장면까지 담겨 판타지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렸다.

이날 공개된 영상은 잔뜩 헝클어진 모습으로 길거리를 헤매는 해라에게 "살고 싶은 이유를 내가 만들어주면 내가 원하는 걸 한 가지 줄래요?"라고 위험한 제안을 하는 샤론(서지혜 분)의 목소리가 흘러 섬뜩함을 더했다. 또 "언젠가부터..나한테 상처를 준 사람들...내가 미워하는 사람들이 죽거나 다쳐요"라는 수호의 고백이 이어져 극중 그가 간직한 비밀이 무엇인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뿐만 아니라 고풍스러운 유럽식 배경에서 분위기와 반전되는 200년 전 해라와 베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은 이들의 인연이 오랜 시간을 두고 이어졌음을 짐작케 한다. 특히 베키는 "이젠 모든 게 제자리로 돌아가야 햐", "원하는 모든 걸 이루게 될 거야"라는 짧은 대사와 등장만으로도 압도적인 아우라를 풍기며 극에 무게감을 더했다.

한편 KBS2 새 수목드라마 '흑기사'는 감각적인 연출을 해 온 한상우 PD와 '착하지 않은 여자들', '적도의 남자', '태양의 여자' 등을 집필한 김인영 작가가 힘을 합친 작품이다.

장미희, 김래원, 신세경, 서지혜 등이 출연하는 '흑기사'는 현재 방송 중인 '매드독' 후속으로 오는 12월 6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