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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훈 LG 전격 방출 연봉 7억…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 '초미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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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훈 LG 전격 방출 연봉 7억…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 '초미관심'

프로야구 2차 드르프트에 앞서 22일 LG 트윈스가 베테랑 내야수 정성훈(37)을 전격 방출했다./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프로야구 2차 드르프트에 앞서 22일 LG 트윈스가 베테랑 내야수 정성훈(37)을 전격 방출했다./사진=뉴시스
FA(자유계약선수)시장에 이어 차세데 주전감을 찾기 위한 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 경쟁이 시작됐다.

KBO(한국프로야구)리그 2차 드래프트가 22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비공개로 진행한다.
각 구단은 지난 12일 보호선수 40인 명단을 KBO에 제출했다.

특히 2차 드르프트에 앞서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베테랑 내야수 정성훈(37)을 전격 방출했다.

지난 1999년 해태에 입단한 정성훈은 KIA-현대-히어로즈를 거쳐 2009년부터 LG에서 뛰었다.

KBO리그 통산 19시즌 동안 2135경기에 나서 타율 0.293에 2105안타 170홈런을 기록했다.

정성훈은 올해 LG와 1년 7억원(계약금 4억, 연봉 3억)에 계약했다.

LG가 정성훈과 결별을 통보한 만큼 정성훈은 2차 드래프트에서 지명되지 않더라도 다른 팀으로 갈 가능성이 커졌다
이번 2차 드래프트에서는 1∼2년 차 선수를 지명 대상에서 제외한다. 2016년 이후 입단한 소속 선수와 육성 선수는 뽑을 수 없다. 한 구단에서 지명할 수 있는 선수도 5명에서 4명으로 줄었다.

각 구단은 2018시즌을 고려하면 40인 보호선수 명단에서 빠진 숨은 진주 베테랑 선수에게 눈길이 쏠린다.

올해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한 KIA타이거즈는 1~3라운드 모두 마지막 순서로 지명할 수 있으며 kt는 모두 1순위로 지명하게 된다.

처음 2차 드래프트가 열린 2011년 11월, NC 다이노스는 2라운드에서 투수 이재학을 뽑아 성공했다.

이재학은 2013년 신인왕을 차지하는 등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 연속 10승 이상 거두며 토종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2차 드래프트 당시 이재학의 몸상태가 좋지 않다는 소문도 있었지만 NC의 과감한 선택은 적중했다.

2015년 11월 2차 드래프트에서 kt wiz가 대박을 터뜨렸다.

kt wiz는 당시 2차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이진영(37)을 뽑았다. 세대교체에 속도를 내던 LG 트윈스가 정상급 타자 이진영을 보호 선수로 묶지 않았다.

신생팀 kt는 주저하지 않고 이진영을 선택했다. 이진영은 2016년 타율 0.332로 활약했다.

앞서 처음 2차 드래프트가 열린 2011년 11월, NC 다이노스는 2라운드에서 투수 이재학을 뽑아 성공했다.

이재학은 2013년 신인왕을 차지하는 등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 연속 10승 이상 거두며 토종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2차 드래프트 당시 이재학의 몸상태가 좋지 않다는 소문도 있었지만 NC의 과감한 선택은 적중했다.

2차 드래프트가 끝나면 얼어붙은 FA시장도 2차 드래프트가 다시 활기를 띨 전망이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