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여관에서 여성 한명 죽였다"... CCTV엔 내연남 추정 60대 남자 사라져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부산 한 여관에서 내연남으로 추정되는 사람과 함께 입실했던 60대 여성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22일 오전 3시 40분경 부산 중구에 있는 여관 전화로 “내가 여관에서 여자 한명을 죽였다”는 한 남성의 신고가 들어와 출동해 사망한 A(62)씨를 발견했다.
검안 결과 목이 심하게 졸린 흔적이 발견됐다.

경찰은 전날 오후 8시 40분경 A씨가 60대로 보이는 남성과 함께 여관에 들어갔다는 여관 업주 B씨의 진술을 토대로 A씨의 내연남으로 보이는 이 남성의 행방을 뒤쫓고 있다.

경찰은 “CCTV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통해 이 남성이 빠져 나가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