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일본 현지언론에 따르면 미야자키 마무리캠프에서 훈련 중인 한화 내야수 이창열이 성추행 혐의로 현지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며 한화팬들은 실망감을 표명하고 있다. 한 팬은 “난 한화팬이지만 우리가 만년 하위권인 게 이제 완전 이해가 간다”며 “한화는 자율훈련 자율야구는 그만하고 그냥 합숙하면서 훈련하고 시즌 진행해야 된다”고 말했다.
“조폭 이글스가 성추행 좀 했기로소니, 뭐가 문제?” “구단주 아들은 폭행에 선수들은 성추행에 구설수. 이런 구단을 응원하는 내가 한심하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3남이자 아시안게임 승마 금메달리스트인 김동선 씨는 만취 폭행 사건으로 현재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김동선 씨는 지난 9월 말 서울 시내 한 술집에서 술에 취해 남자 변호사의 뺨을 때리고, 여성 변호사의 머리채를 쥐고 흔드는 폭행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