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GMR머티리얼즈, 日 동경제철에 고철 공급 ‘추가 계약’

공유
3

GMR머티리얼즈, 日 동경제철에 고철 공급 ‘추가 계약’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서도 제외 23일 주식거래 재개

GMR머티리얼즈가 일본 동경제철과 고철 공급 계약을 추가로 체결했다. 국내산 고철의 품질 및 공급능력이 최대 수출 국가인 일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GMR머티리얼즈가 일본 동경제철과 고철 공급 계약을 추가로 체결했다. 국내산 고철의 품질 및 공급능력이 최대 수출 국가인 일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국내 고철의 일본향 수출이 본격화 되고 있다. 국내산 고철의 품질 및 고급능력이 아시아 최대 고철 수출국가인 일본에서도 인정 받고 있다.

철스크랩 전문기업 GMR머티리얼즈(대표 김동은)는 최근 일본 최대 전기로 메이커인 동경제철과 고철 9천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H2등급 스크랩을 3,000톤씩 3차례 걸쳐 공급한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 5월에도 동경제철에 고철 3천톤을 공급한바 있다. 한국산 고철의 일본향 수출이 추가 계약됨에 따라 지속적인 수출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GMR머티리얼즈 김동은 대표는 “금번 동경제철과의 계약은 그 동안 회사가 지향하는 글로벌 영 업 전략이 맞아 떨어진 것이며, 지난 번과 마찬가지로 이번 계약도 철스크랩 관리의 선진국인 일본시장에 공급한다는 점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2018년에는 터키 등의 신규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철업계 최초 및 유일의 상장업체인 GMR머티리얼즈는 지난 2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주권 매매거래를 정지 처분을 받았다. 상장폐지 위기에서 빠져나온 지 1년 6개월만이다.

그러나 23일부터 GMR머티리얼즈의 주식 거래가 재개된다. 한국거래소는 회계처리기준 위반과 관련해 GMR머티리얼즈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22일 결정했다.

회사 측은 “지적 받은 사항 대부분이 회사 인수 전에 발생한 사안으로 현 경영진과는 무관하다고거래소 측이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며 “오히려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로부터 현 경영진과 회사의 운영상태가 양호하다는 검증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향후 보다 안정적인 경영환경에서 영업활동에 가일층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