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빙그레, ‘아카페라 사이즈 업’ 디자인·맛 차별화 시도

공유
0

빙그레, ‘아카페라 사이즈 업’ 디자인·맛 차별화 시도

빙그레=제공이미지 확대보기
빙그레=제공
빙그레 아카페라가 RTD(Ready to Drink) 커피음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23일 빙그레에 따르면 아카페라는 Asepsys-무균시스템을 적용한 PET-용기에 담긴 커피음료다. 캔커피 대비 열처리 시간을 단축시켜 커피 본연의 향을 살렸다.
약 1여년에 걸쳐 세계 각지 원두커피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거친 후, 아라비카 원두를 최종 선택했다. 아카페라는 ‘프렌치 로스팅’을 통해 잡미를 최소화하고 커피의 깊은 맛을 강조했다.

빙그레는 시중 판매되고 있는 기존 제품들과의 차별화를 위해 용기 디자인과 맛에 주목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2016년 기준 2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는 전년대비 30% 이상 신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근에는 가성비, 가용비 트렌드에 따라 사이즈업 신제품을 출시했다.

아카페라 사이즈업은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로 커피 전문점의 Tall size와 비슷한 용량(350ml)을 적용했다. 기존 자사제품 대비 아메리카노는 카페인을, 카페라떼는 당을 각각 50% 줄였다.

아카페라 사이즈업의 광고 모델은 배우 채수빈을 발탁했다. 채수빈만의 밝은 에너지가 아카페라 사이즈업이 추구하는 이미지와 부합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빙그레는 관계자는 “아카페라는 PET 병이라는 독특한 포장소재와 편이성, 뛰어난 맛으로 국내 시장에서 빠르게 자리를 잡았다”며 “이번에 출시한 아카페라 사이즈업을 통해 대용량 커피 시장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료제공=빙그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