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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아기사랑 수’, 중국 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에 정식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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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아기사랑 수’, 중국 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에 정식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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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제공
[글로벌이코노믹 천진영 기자] 남양유업 ‘아기사랑 수’가 중국 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CFDA)에 정식 등록됐다.

중국 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은 지난해 10월, 심사를 통과한 업체에 한해 중국 분유 수출을 허가하고, 업체별 분유 공장당 3개 브랜드, 9개 제품만 판매하도록 제한하는 ‘영유아 조제분유 등록관리법’을 발표한 바 있다. 공식 발효 시점은 2018년 1월이다.
남양유업은 제품 개발 연구보고서, 배합 화학물질 증명서 등 총 10여개에 이르는 등록 자료와 중국 내 엄격한 조제분유 수출 기준을 모두 통과했다. 이를 통해 총 6개 브랜드, 18개 제품은 중국으로 수출이 가능하게 됐다.

심사 통과 후 첫 등록 제품은 ‘아기사랑 수’다. 남양유업은 연말까지 중국 수출용 제품인 ‘희안지’ 아이즈바오’를 비롯 기존의 ‘아이엠마더’ ‘임페리얼 XO’ 등 대표 분유 브랜드 등록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남양유업 김기훈 해외사업팀장은 “조제분유 설비 등에 진행한 과감한 투자, 세계적 수준의 제품 연구 개발 능력 등이 모두 어우러져 보다 강화된 중국의 기준을 통과할 수 있었다”며 “10조원 규모의 중국 분유시장 재공략에 나서는 만큼 유의미한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진영 기자 cj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