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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세진 코스닥150, 셀트리온헬스케어 등 인덱스 매입수요예정종목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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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세진 코스닥150, 셀트리온헬스케어 등 인덱스 매입수요예정종목 유리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닥시장이 급등하며 코스닥 주요종목으로 구성된 대표지수인 코스닥150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큰손들의 자금이 유입되며 코스닥150 ETF에 대한 순매수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코스닥150은 코스닥을 대표하는 투자지수로 선물, ETF, 파생형 ETF 등이 있다.
코스닥150 추종자금의 경우. 최근 급격한 증가가 확인되고 있다.

특히 코스닥150 레버리지의 증가 속도가 두드러진다. 코스닥150 레버리지는 코스닥150 ETF와 코스닥150 구성종목을 매수한 뒤 부족한 금액만큼 코스닥150 선물을 추가 매수해 +2배의 수익률을 추구하는 구조다.

최창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150 관련자금의 빠른 유입되고 있는데, 패시브의 힘은 추종자금의 규모와 비례한다”며 “코스닥150과 레버리지 ETF의 설정액 증가는 코스닥150 구성종목의 매수를 의미한다는 점에서 현재 코스닥 시장에 핵심 변수”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코스닥시장의 강세의 요인 중 하나로 코스닥150 ETF의 자금유입으로 코스닥 150 ETF의 설정액증가가 코스닥150 구성종목의 추가 매수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강송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수급적으로 코스닥 강세를 주도하는 것은 ETF를 통한 매수다”며 “코스닥150을 추종하는 ETF 시가총액은 이번달 들어서만 2배 가까이 급증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코스닥150 정기변경편입종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조언이다. 특히 12월 코스피150신규편입예상종목 가운데 지수 내 비중이 가장 높은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100억원 수준의 패시브 매입수요가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강연구원은 “이벤트를 겨냥한 매수는 아직까지 상승여력이 큰 종목이나 거래 대비 인덱스 매입수요가 많은 종목 등으로 종목을 고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코스닥150ETF의 매수주체는 기관보다 개인이라는 지적이다.

최창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150과 레버리지 ETF의 투자자별 순매매 누적 추이를 보면 외국인과 금융투자가 제외되어 있다”며 “외국인은 지그재그 패턴을 보이다가 현재는 중립수준이며 금융투자는 LP영향으로 절대적인 순매도 상황이다”말했다.

이어 최연구원은 “현재 순매수는 은행으로 금전신탁 중심의 매수세로 해석된다. 개인도 최근 가파른 순매수를 전개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즉, 코스닥150ETF가 매수주체는 기관성 자금이 아닌 개인 중심이었다고 해석된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