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전남본부는 23일 해양수산부의 세월호 유골은폐 의혹과 관련 성명을 내고 “지난 17일 세월호 객실 구역에서 나온 지장물 세척 과정에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손목뼈 1점이 추가로 수습됐다”며 “하지만 해수부는 이를 지금까지 은폐해 온 것에 충격을 금할수 없다”고 밝혔다.
세월호 선체를 수색해온 해양수산부 현장수습본부가 장례 절차를 준비하던 ‘유해 미수습자 유가족’들이 장례를 미루고 목포신항에 더 머물 것을 염려해 사실을 숨긴 것 아니냐는 의혹을 지울 수 없다고 밝혔다.
정의당 관계자는 “유해 없이 장례를 치른 미수습자 가족의 가슴에 또 한 번 대못을 박았다”고 분노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