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 마포구 창전동 유니세프한국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맺은 양 기관은 평창 대회의 전 국민적 붐 조성을 위해 홈페이지와 SNS 등을 활용한 온라인 홍보 활동과 문화행사 등 대회 관련 오프라인 행사 참여, 지원 등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13일 UN총회에서 평창올림픽 휴전결의안이 만장일치로 채택된 이후, 조직위와 UN 기구의 첫 협력 프로젝트로 평화올림픽 분위기 확산 기대를 낳고 있다.
유니세프는 1946년 차별 없는 구호를 표방하며 설립된 국제기구로서 1953년 유엔(UN) 상설기구로 지정돼 전 세계 아동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34개국에 국가위원회가 설치돼 있으며 우리나라는 1994년 1월 1일 한국위원회를 설립, 유니세프의 도움을 받던 수혜국에서 개발도상국 어린이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와 동계패럴림픽대회의 성공을 위해 국민적 관심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기에 국제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유니세프와의 업무협약은 대회에 대한 관심도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라영철 기자 lycl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