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에서 유골이 1점 발견됐지만, 해양수산부가 이를 5일간 은폐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현장수습본부 김현태 부본부장은 이 사실을 알리지 않고, 현장 관계자들에게 “내가 책임질 테니 유골 수습 사실을 알리지 말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현태 부본부장은 18일~20일 치른 미수습자 5명의 장례식에 참석했지만, 유골 발견 사실을 가족들에게 알리지 않았다.
김영춘 해수부 장관은 유골 은폐 의혹이 불거지자 김현태 부본부장을 보직 해임하고 유가족들과 국민에 사과했다.
오재우 기자 wodn57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