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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셋째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 0.01% 상승...전세가는 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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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셋째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 0.01% 상승...전세가는 보합

한국감정원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

서울의 한 부동산중개업소에 부동산 매물 전단이 붙어 있다. /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서울의 한 부동산중개업소에 부동산 매물 전단이 붙어 있다. / 뉴시스
11월 셋째주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상승했고, 전세가격은 보합을 기록했다.

23일 한국감정원이 공개한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0.18%, 경기 0.03%, 인천 0.02%, 전남과 전북 이 각각 0.07%, 상승했으며, 강원 0.00%로 보합, 경북 -0.22%, 경남 -0.20%, 울산 -0.11% 등으로 하락했다.
이는 신규 입주물량이 많은 수도권 외곽 및 일부 지방의 매물 누적 장기화로 하락했으나, 호재 지역의 매도자 관망세와 매물은 부족하지만 풍부한 대기수요로 드물게 거래되며 상승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서울은 관망세로 거래가 급감한 가운데 하락폭이 컸거나 정비사업 등 호재 지역 중심으로 상승했다.

평균 0.05% 오른 강북권에서 중랑구는 주변보다 낮은 가격으로 선호도가 높아지고, 성동구는 신규아파트 및 역세권 수요로 상승했으며, 노후주택이 많거나 수급안정세를 보이는 용산, 노원, 마포구는 보합으로 전환했다.

평균 0.08% 상승세를 나타낸 강남권에서 강남, 송파구, 양천구는 자사고와 특목고 폐지 공론화에 따른 학군 부각으로, 영등포구는 학교와 학원 주변 전세매물 부족 등이 상승 요인으로 분석됐다.

신규 입주물량이 많은 울산과 경상권의 하락세는 심화되며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아파트 전세가격 동향을 살펴보면 서울은 0.07% 올랐으며, 경기와 인천은 각각 0.01% 내렸다.
시도별로는 세종 0.19%, 대전 0.11%, 전북 0.08% 상승했고, 강원 0.00%로 보합, 경남과 경북은 각각 -0.16% 하락했다.


라영철 기자 lycl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