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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리지 에너지 지분 13.51% 보유 칼 아이칸, 보난자 그릭 에너지 인수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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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리지 에너지 지분 13.51% 보유 칼 아이칸, 보난자 그릭 에너지 인수 반대

행동주의 투자자 칼 아이칸은 22일(현지 시간) 미국의 석유·가스 탐사업체 샌드리지 에너지의 지분 13.51%를 보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사진=로이터/뉴스1이미지 확대보기
행동주의 투자자 칼 아이칸은 22일(현지 시간) 미국의 석유·가스 탐사업체 샌드리지 에너지의 지분 13.51%를 보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사진=로이터/뉴스1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행동주의 투자자 칼 아이칸은 미국의 석유·가스 탐사업체 샌드리지 에너지(SandRidge Energy Inc.)의 지분 13.51%를 보유하고 있으며, 회사가 제안한 보난자 그릭 에너지(Bonanza Creek Energy Inc)의 인수 합병을 반대한다고 말했다고 22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또다른 투자자 피어츄리파트너스(Fir Tree Partners)는 이날 샌드리지 에너지의 보난자 그릭 인수합병안을 반대했다. 그는 "인수안은 석유와 가스 생산자의 현금을 모두 낭비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샌드리지 에너지는 보난자 그릭 에너지를 7억6600만달러(약 8344억원)에 인수합병하는 안을 추진해왔다.

아이칸은 피어츄리와 대화를 나누지는 않았지만 헤지펀드가 거래를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 동의했다.

샌드리지는 지난해 말 파산위기에서 벗어났다. 보난자는 2년 동안의 침체로 유가가 회복된 올해 4월에 파산을 극복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