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방송되는 KBS2수목드라마 '매드 독'(연출 황의경, 극본 김수진) 14회에서는 최강우(유지태 분), 김민준(우도환 분) 등 매드독 팀이 다시 뭉쳐 비행기 추락사고의 또 다른 배후 차홍주(홍수현 분)를 토끼몰이하기 시작하는 긴장감 넘치는 장면이 그려진다.
매드독 팀에 재합류한 팬티엄 온누리(김혜성 분)는 비행기 추락 사건과 아버지 온주식이 연관됐음을 느끼고 자책하기 시작한다.
"우리 아버지 잘못인 거죠?"라고 자책하는 온누리에게 김민준은 "가해자 가족 주제에 어떻게 숨을 쉬고 살아"라고 비난한다.
한편, 미끼를 던진 매드독 팀은 차홍주와 차준규, 주한그룹 주현기(최원영 분) 회장을 밀착감시한다.
차준규를 만나고 나오던 주현기는 "딸내미 손대신 내 손에 피를 묻히시겠다? 이건가?"라고 독백한다.
아버지 차준규에 대한 검찰 조사에 압박감을 느낀 홍주는 개와 늑대의 시간이 다가오는 줄도 모르고 국토교통부 사무관들과 접촉한다.
아직도 자기 시간이 남을 줄 알고 있는 차홍주는 국토교통부 직원에게 "제 손을 잡을지 결정하셨나요?"라고 물어본다.
한편, 김민준은 "내가 오늘 여기에 이렇게 있을 수 있는 건 다 최강우씨 덕분이라는 거…"라며 고마움을 표한다.
이에 최강우는 비행기 추락사고 진범을 잡아 마무리 짓자며 "제대로 반드시 잡자. 미끼 우리가 먹는다"라며 여유를 부린다.
비행기 추락사고 배후 차준규, 주현기, 차홍주를 향한 매드독 팀의 빅픽처가 어떻게 그려지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16부작 '매드독'은 3회를 남겨두고 있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