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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투자증권 “현대글로비스, 전사업부문 외형성장세 지속…밸류에이션 역대 최저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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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투자증권 “현대글로비스, 전사업부문 외형성장세 지속…밸류에이션 역대 최저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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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현대차투자증권은 24일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전 사업부문의 외형성장세 견고하게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다.

견고한 외형성장이 지속됐지만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사업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고 전반적인 운임상승, CKD 부문 환율영향 등이 작용하며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8% 감소했다.
4분기는 전년동기에 중국법인에서 발생했던 일회성손실 때문에 기저가 낮아 YoY 이익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2017년 연간 매출액 16.5조원(+7.6% YoY), 영업이익 7381억원(+1.3% YoY)으로 전방산업부진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이익창출능력 꾸준히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에는 PCC 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PCC사업은 현대기아차 수출물량이 회복되는 가운데 유럽, 중남미향 물량 호조가 더해지며 두자리수 외형성장 시현중이라는 분석이다.

2018년 연간 영업이익은 7802억원(+5.7% YoY)으로 추정된다.

최근 원/달러 환율의 가파른 하락으로 단기적으로는 CKD 영업이익률에 다소 부담을 주겠지만 해외물류부문의 외형 고성장 지속과 벌크사업 수익성 개선될 전망이다. 국내 TPL 물량 지속확대로 물류부문 영업이익률도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명훈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자동차업종 전반의 실적부진에도 불구하고 동사 실적은 상대적으로 훨씬 견고하게 이어져왔지만 valuation premium은 오히려 꾸준히 축소됐다”며 “전방산업 업황도 중국시장이 최악을 벗어났고 내년에는 SUV 중심의 해외시장 신차모멘텀이 순차적으로 가세하며 회복세에 접어들 전망이며 이 과정에서 주가 역시 실적과 valuation 개선이 동반된 상승세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연구원은 이어 “M&A를 통한 성장 가능성 상존하고 있고 현금성 자산 지속 증가하는 상황에서 valuation은 어떤 기준으로도 역대 최저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