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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리뷰]'역류' 신다은, 첫사랑 서도영 또 외면…김해인, 보스 등장 긴장감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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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리뷰]'역류' 신다은, 첫사랑 서도영 또 외면…김해인, 보스 등장 긴장감 업↑

24일 오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역류' 10회에서는 김인영(신다은)이 첫사랑 강준희(서도영)를 또 외면해 궁금증과 긴장감을 자아냈다. 사진=MBC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24일 오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역류' 10회에서는 김인영(신다은)이 첫사랑 강준희(서도영)를 또 외면해 궁금증과 긴장감을 자아냈다. 사진=MBC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역류' 신다은이 첫사랑 서도영을 또 외면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24일 오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역류'(연출 배한천·김미숙, 극본 김지연·서신혜) 10회에서는 김인영(신다은 분)이 첫사랑 강준희(서도영 분)를 또 외면하는 장면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김인영은 회사에서 시력이상으로 쓰러진 준희가 채송화를 찾는 것을 보고 가슴아파했다. 채송화는 준희가 사고로 시력을 잃은 후 양평별장에서 지낼 때 인영이 그를 도와주며 알려준 가명이다. 하지만 인영은 준희의 방을 바라보며 '난 당신 다 잊었어요. 채송환 처음부터 이 세상에 없는 사람이니까 당신도 잊어요'라며 애써 그를 잊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후 인영은 서재에 책을 가지러 갔다가 준희를 다시 만났다. 준희는 "어제 고마웠어요"라며 "혹시 내가 실수하지 않았어요?"라고 물었다. 준희를 보고 긴장한 인영은 "아무 일 없었어요"라며 황급히 서재에서 물러났다.

한편, 강백산(정성모 분)은 유산 상속을 서둘렀다. 치매진단을 받은 백산은 변호사를 불러 "가족들 모르게 조용히 처리해 달라"며 "토지, 지분, 상가건물 등 빠짐없이 상속절차 밟아달라"고 부탁했다. "너무 빠른 거 아니냐"는 변호사에게 백산은 "유비무환"이라며 "계열사 하나는 계열 분리하는 한도로 정리해 달라"고 특별히 당부했다.

변호사를 본 곰치 장철곤(이현걸 분)은 "회장님께서 건강이 예전 같지가 않다"며 "상속을 미리미리 준비하셔야 할 것 같다"고 입을 열어 알 수 없는 검은 속내를 내비쳤다.

강동빈(이재황 분) 역시 변호사가 다녀가는 것을 보고 긴장했다. 동빈은 백산에게 "어제 준희가 쓰러져서 회사에 말들이 많다"고 운을 뗐다. 백산은 "소문은 소문일 뿐"이라고 일축하며 "준희가 잘 해결할 것"이라고 동빈의 입을 막았다.

한편, 곰치의 뒷조사를 하던 인영은 "장철곤 뒤에는 강백산...강백산의 목적은 초음파 드릴 특권.. 그렇다면..."이라며 깊은 생각에 빠졌다. 초음파 드릴은 돌연사한 인영의 부친 김상재(남명렬 분)이 매달렸던 사업이었다. 이후 인영은 혼자 술을 마시는 강동빈을 찾아가 회사에서 일하고 싶어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동빈은 아이가 태어날 때까지는 안 된다며 난색을 표했다.
이날 인영은 곰치 장 과장이 동생 재민(지은성 분)의 동향을 살피고 간 것을 알고 또 다시 긴장했다. 검정색 마스크를 끼고 병원에 간 인영은 "어제 김재민 환자를 찾으러 온 사람이 없었어요?"라고 물었다. 간호사가 "형사가 다녀갔다"고 대답했고 인영은 곰치의 사진을 보여줬다. "이 분이 맞아요?"는 인영의 질문에 간호사는 "맞다"고 대답했다.

엄마 양수경(이응경 분)과 친구 공다미(임도윤 분)가 오는 것을 확인한 인영은 서둘러 병원을 빠져나왔다. 이후 인영은 다미에게 전화로 "엄마에게는 알리지 말고 재민이를 24시간 지켜달라"고 부탁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날 반전 엔딩은 채유란(김해인 분) 몫이었다. 동빈을 좋아하는 유란은 '세 달 안에 결혼해'라며 준희와 결혼을 강행하라는 보스의 문자를 받았다. 유란이 고민 끝에 '어떻게 3개월 안에 결혼해요?'라고 문자를 보내자 보스는 '7시. 거기'라는 답장을 보냈다.

이후 유란은 준희에게 "저녁 약속이 있어서 늦을 것 같아요"라며 외출했다. 그리고 어떤 건물에 도착한 유란은 디지털 키를 열고 문 안으로 들어서며 엔딩을 맞아 베일에 싸인 보스는 과연 누구인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날 신다은은 첫사랑 서도영을 향한 안쓰러운 표정을 사실적으로 그려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다른 비밀의 주인공 김해인은 무표정하면서도 비밀을 잔뜩 간직한 눈 연기로 몰입감을 높였다.

사랑하는 사람과 필요한 사람이 엇갈린 인물들이 복수와 욕망을 위해 벌이는 위태로운 싸움을 그린 홈멜로 심리스릴러 MBC 일일드라마 '역류'는 평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