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애플, 아이폰se2로 세계 2위 인도시장 겨냥…점유율 2% → ?

공유
1

애플, 아이폰se2로 세계 2위 인도시장 겨냥…점유율 2% → ?

애플이 중저가 스마트폰 '아이폰SE2'를 내년 인도서 출시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현재 애플의 인도 영향력은 미비한 수준이다. 사진=아이폰SE이미지 확대보기
애플이 중저가 스마트폰 '아이폰SE2'를 내년 인도서 출시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현재 애플의 인도 영향력은 미비한 수준이다. 사진=아이폰SE
[글로벌이코노믹 신진섭 기자] 애플이 ‘아이폰 se2’를 내년 1분기 인도 현지 생산‧판매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대만 경제전문지 이코노믹데일리뉴스는 내년 1분기 애플이 인도 현지에서 중저가형 4인치 크기의 아이폰se2를 출시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5월 애플은 대만 기업 위스트론을 통해 OEM(주문자 상표 부착) 방식으로 인도 남부 카르나타카 주 벵갈루루 공장에서 아이폰 SE 생산에 들어간 바 있다. 당초 대화면 스마트폰이 시장의 주류가 되며 애플의 4인치형 스마트폰 생산계획이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신흥 시장 공략을 위해 'SE2'란 칼을 빼든 것으로 해석된다.

아이폰SE2는 전작인 SE와 비교할 때 디자인 측면에서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모바일 AP가 업그레이된 ‘A10’ 애플칩, 구동램 2GB, 후면 1200만 화소, 전면 500만 화소, 배터리 1700mAH 등이 예상 스펙이다. 32GB와 128GB로 나눠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인도는 올해 3분기 4000만대에 달하는 출하량을 기록하며 세계 2위의 스마트폰 시장으로 부상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940만 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해 인도 스마트폰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애플의 중국 점유율은 2% 남짓이다. 샤오미, 비보(VIVO), 오포(Oppo) 등 중국 업체에도 크게 뒤지는 수치다.

아이폰SE2 예상 가격은 450달러(약 49만원)로 인도에서 샤오미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과 중저가형 스마트폰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