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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오열, 이재명 시장 "최순실 재산환수에 목숨 건 안민석 의원 격려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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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오열, 이재명 시장 "최순실 재산환수에 목숨 건 안민석 의원 격려 좀"

이재명 성남시장이 자신의 트위터에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을 격려하는 글을 남겼다. 사진=이재명 시장 트위터에서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이재명 성남시장이 자신의 트위터에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을 격려하는 글을 남겼다. 사진=이재명 시장 트위터에서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서창완 기자]

최순실씨가 법정에서 "빨리 나를 사형 시켜 달라"며 오열한 가운데 이재명 성남시장이 최순실 재산환수법 발의에 힘쓰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을 격려했다.
이재명 시장은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최순실 재산환수에 목숨 걸고(?) 계신 안민석 의원님. 힘내라고 격려 좀 해주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함께 올라온 사진에는 이 시장과 안 의원이 악수를 하며 카메라를 보고 웃고 있다.

이 시장의 발언은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재판을 받던 중 "빨리 사형시켜 달라"며 오열한 최순실씨의 말과 겹쳐져 묘한 여운을 남겼다.

한편, 최씨는 이날 재판에서 재판부가 휴정을 선언하자 흐느끼며 큰 소리로 오열했다. 최씨는 발을 구르며 주먹으로 책상을 치는 등 격한 행동을 보이며 "가슴이 답답하다. 살고 싶지 않다"고 외치기도 했다. 최씨는 휴정이 끝나고 시작된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불출석한 상태에서 재판을 더는 진행할 수 없다"며 재판을 끝냈다.


서창완 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