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에 위치한 '은퇴 농장'은 자녀로부터 독립을 선언한 백발의 어르신들이 모여 사는 곳이다.
단 5평짜리 원룸이지만, 생활에 필요한 물품들은 모두 구비돼 있다. 냉장고, 옷장, 침대, 세탁기까지 모두 갖췄다.
은퇴농장에서는 매끼 정해진 시간에 식사를 제공하기도 한다.
또한 단순작업이지만 일을 하면서 무료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금액은 작업 개수에 따라 다르다.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여 서로 의지하면서도 홀로서기 연습을 하는 것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노년에 홀로되신 어르신들이 공동체를 이뤄 사시는 모습이 보기 좋다" "노년 인구가 늘어나는 요즘 좋은 대안이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천진영 기자 cj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