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밤 방송되는 MBC 주말드라마 돈꽃(연츨 김희원, 극본 이명희) 5~6회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장국환(이순재 분) 청아그룹 명예회장은 부천과 모현의 기사를 보고 "부천이가 세기의 로맨스 주인공이 됐다"며 흡족해한다.
모현의 엄마 배점선(추귀정 분)은 장부천을 만난 자리에서 지켜지지 않을 약속을 받아낸다. "평생 우리 모현이만 사랑해 줄 수 있어요?"라는 배점선에게 부천은 "예"라고 웃으면서 대답한다.
하지만 장부천 옆에는 내연녀가 돼버린 윤서원(한소희 분)이 있다. 윤서원은 임신 소식을 전하며 장부천을 압박하고 있다.
한편, 장부천 자리를 위협하는 사촌 장여천(임강성 분)은 장부천이 내연녀가 있음을 알게 된다, 여천은 "장부천이 여자가 있었네"라며 부친 장성만 회장에게 보고한다.
이를 알게 된 장성만은 "장씨 집안을 망신시켜도 유분수지"라며 분노한다. 더 나아가 장성만은 "나기철 의원 딸 만나서 파혼하자고 해라"라고 말한다.
그룹 후계자 문제가 또 다시 난항을 겪자 부천은 필주의 멱살을 쥐고 "형이 마음대로 청아를 좌지우지한다면 어떻게 할 거야?"라고 다그친다.
이에 필주는 정말란(청아재단 이사, 이미숙 분)을 거론하며 "이사님 눈물 닦아드리면서 말씀 드려야지. 내가 누군지 그 진실을"이라고 대답한다.
장부천과 강필주는 이복형제이지만 필주는 그 사실을 철저하게 숨기고 있다.
그룹을 키워서 한 입에 삼키기 위해 첫사랑 나모현을 장부천과 정략 결혼시키려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 필주와 사랑하는 여자가 있으면서 그룹 후계자가 되기 위해 선대위원장 딸 나모현과 결혼 하려 드는 장부천의 계획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돈을 지배하고 있다는 착각에 살지만 실은 돈에 먹혀버린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MBC 주말드라마 '돈꽃'은 매주 토요일 밤 8시 45분에 2회 연속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