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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6500억원 규모 싱가포르 고속도로 공사 수주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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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6500억원 규모 싱가포르 고속도로 공사 수주 ‘성공’

싱가포르 육상교통청, 공사 입찰 결과 발표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삼성물산이 싱가포르 남북 고속도로(NSC) 공사를 수주했다.  싱가포르 남북 고속도로(NSC) 공사 조감도(오른쪽)과 삼성물산 CI.이미지 확대보기
삼성물산이 싱가포르 남북 고속도로(NSC) 공사를 수주했다. 싱가포르 남북 고속도로(NSC) 공사 조감도(오른쪽)과 삼성물산 CI.

삼성물산이 싱가포르 남북 고속도로(NSC) 공사를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이 프로젝트는 고속도로 단·복층 개착 터널공사(1.25㎞)로 왕복 8차선으로 기존 지하수로 이설공사도 포함된 프로젝트다.

24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은 남북축 고속도로 공사 입찰 결과를 발표했다. 입찰 결과에 따르면 삼성물산이 NSC 공사를 최종 수주했으며, 계약 규모는 6529억원(8억900만 싱가포르 달러)에 달한다.

삼성물산이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은 ‘삼성’이라는 높은 인지도와 우수한 기술력에다 최저가로 입찰했기 때문이다.

삼성물산은 당초 예상 보다 입찰가격을 400억원 가량 낮게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NSC 프로젝트 수주로 삼성물산은 그동안의 해외사업 부진을 일부 만회했다.

삼성물산은 3분기 해외수주액은 9억731만 달러로 지난해 한해 해외 수주액(51억1183만 달러)과 비교하면 80% 넘게 떨어진 수치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