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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운 비트코인 이더리움등 2천억대 가상화폐 투자사기 연루의혹 출국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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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운 비트코인 이더리움등 2천억대 가상화폐 투자사기 연루의혹 출국금지

1990년대 초반 '오늘 같은 밤이면'을 등의 노래로 인기를 얻은 가수 박정운(52)씨가 2000억원대 가상화폐 투자 사기 사건에 연루돼 검찰이 전격 수사에 착수했다./YTN화면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1990년대 초반 '오늘 같은 밤이면'을 등의 노래로 인기를 얻은 가수 박정운(52)씨가 2000억원대 가상화폐 투자 사기 사건에 연루돼 검찰이 전격 수사에 착수했다./YTN화면 캡처
1990년대 초반 '오늘 같은 밤이면'을 등의 노래로 인기를 얻은 가수 박정운(52)씨가 2000억원대 가상화폐 투자 사기 사건에 연루돼 검찰이 전격 수사에 착수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지방검찰청은 지난 26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박 씨를 출국금지 조치하고 박 씨가 대표로 있는 강남의 홍보대행업체를 압수수색 했다.
박씨는 가상화폐 '이더리움' 채굴 사업에 투자하면 수익금으로 가상화폐를 주겠다고 속여 투자자로부터 수천억원을 받아 가로챈 A씨의 사기 사건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다.

A씨 등은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가상화폐 이더리움을 생성할 수 있는 채굴기에 투자하면 많은 수익금을 가상화폐로 돌려주겠다고 속여 투자자 수만 명으로부터 2천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가상화폐를 새로 얻으려면 수학 문제 등 어려운 수식을 풀어야 하는데, 비트코인 채굴기는 이 암호를 풀어주는 고성능 기계.

검찰은 이달 초 특경가법상 사기 및 횡령 등의 혐의로 가상화폐 투자업체 사장 A씨 등 3명을 구속한 데 이어 박씨의 가담 여부를 집중 수사하고 있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